MiTAC 과 에프에스솔루션(FS Solution)은 작년 11월 DVRs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한 상품라인업에 에프에스솔루션의 영상인식 AI 기술이 적용된 ADAS 및 DMS 솔루션을 MiTAC 제품에 통합하여 공동 글로벌 마케팅 하는 계약을 5월1일 전격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MiTAC Digital Technology은 IT 및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연매출 41조의 MiTAC-Synnex Group 산하 MiTAC Holdings의 자회사이다. MiTAC Holdings는 1882년에 설립된 MiTAC International Corp. 으로부터 100 % 주식 교환을 통해 2013년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으로 Automotive 및 IoT Busin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MiTAC Digital Technology는 차량용 DVR 마켓 전세계 1위 기업으로 Mio, NAVMAN, MAGELLAN 독자 브랜드 보유하고 있으며, ODM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년 상반기 기준,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하여, 대만 50%, 호주, 일본 등지에서 30% 이상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에프에스솔루션은 A.I(인공지능) 및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객체 인식(Object Detection) 및 운전자 상태정보(DMS)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딥러닝 소프트웨어 회사로 임베디드상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설계를 강점으로 자율주행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금번 MiTAC에 공급되는 기반 네트워크인 FSNet은 Tiny Yolo3의 모델보다 네트워크 사이즈가 10배 이상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행 중 검출되는 차량 및 사람에 대한 객체인식 mAP지표는 3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에프에스솔루션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mAP지표를 목표로 FSNet 2.0 및 Vision기반 Detectio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idar/Radar와의 Sensor Fusion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프에스솔루션은 FSNet 네트워크에 ADAS 솔루션을 결합하여, MiTac의 글로벌 독자 브랜드인 Mio 등에 프리미엄과 Mass 모델에 공급한다. 본 솔루션이 적용된 DVR 제품들은 글로벌리 올해말과 내년 2분기 출시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적용 모델수를 확대해 갈 예정이며, 판매국가에 특색에 맞게 커스텀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 실내 단안 카메라를 이용하여, 운전자의 단순 졸음 운전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정확한 운전자의 Head각도, 아이트랙킹(Eye Tracking) 및 제스쳐 인식이 가능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알고리즘의 도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에프에스솔루션 이윤기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계약은 전세계 DVR 1위 기업과 체결된 것으로 에프에스솔루션의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될 것이며, DVR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 자동차 전장분야 사업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5074153a